독감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와 의심 환자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질병관리청은 독감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 모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에게 위험한 RS바이러스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호습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요구됩니다.
지난 5주간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12월 3주 차 기준으로 외래환자가 천 명당 31.3명에 달하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A형 독감의 전염 및 격리 기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A형 독감 전염 기간
A형 독감은 증상이 시작되기 1일 전부터 발병 후 5~7일 동안 전염성이 있습니다. 이는 감염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바이러스가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0일 이상 감염력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파 경로
A형 독감의 전파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말 전파
감염된 사람이 말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파됩니다.
2. 접촉 전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예: 책상, 문손잡이, 스위치 등)을 만진후, 오염된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동물 전파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전파는 드물지만, 감염된 동물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격리 기간
질병관리청의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관리지침'에 따르면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 증상 발생 후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해열 후 24시간 경과) 집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며, 등교와 등원, 출근을 하지 않고 휴식을 권고합니다.
2. 해열제 복용 없이도 해열이 된 후 최소 24시간 이상 경과를 관찰한 후 등교, 등원, 출근 가능합니다. 해열제를 투약한 경우 마지막 투약 시점부터 48시간 경과 후 외출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3. 중증의 증상을 보이거나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등교, 등원, 출근 제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집에서 휴식 중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5. 인플루엔자 환자는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6. 환자가 집에서 쉬는 동안 65세 이상 고령자,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을 피하는 걸 권고합니다.
마무리
A형 독감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격리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A형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독감 시즌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