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를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영양제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 주된 영양 공급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양제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영양제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영양제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영양제를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인 착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하루에 여러 알의 영양제를 복용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느끼지만, 이는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오늘은 암 찾는 의사가 추천하지 않는 비추천 영양제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추천하지 않는 영양제 3가지
1. 비타민E
비타민E는 항노화 효과로 잘 알려진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E의 농도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의 과잉 생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E의 과다 섭취는 전립선 암과 같은 특정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비타민E의 적정 권고량은 10~12mg, 또는 150IU 미만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복용은 간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이나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영양제 복용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인도 과다 복용 시 간수치와 신장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타민E영양제의 섭취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2. 콜라겐
① 콜라겐을 섭취하더라도 체내에서 피부로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우리가 섭취한 후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어 아미노산으로 변환됩니다.
이 아미노산이 피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생리적 과정을 거쳐야 하며, 실제로 피부에 필요한 형태로 재합성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먹는 콜라겐이 피부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② 피부는 강력한 장벽 기능을 가지고 있어 외부 물질이 쉽게 침투하지 못합니다. 피부의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주사나 레이저와 같은 인위적인 방법이 필요하며, 일반적인 화장품이나 먹는 형태의 콜라겐은 피부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고 표면에서만 작용하게 됩니다.
이는 바르는 콜라겐도 마찬가지로,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는 역할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콜라겐을 공급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입니다.
③ 콜라겐을 섭취하는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체내에서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고,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콜라겐을 섭취하거나 바르는 것이 피부에 실질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에 대한 기대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대체 식품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밀크씨슬
밀크씨슬은 한때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며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 간에 가장 좋은 것은 그냥 쉬게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간은 본래 스스로 회복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장기입니다. 간을 쉬게 하지는 못할망정 영양제를 섭취하게 되면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감염 환자, 간경화 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간 수치가 상승한 상태에서 밀크씨슬을 복용한다고 간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밀크씨슬 복용해서 간 수치가 떨어졌다면 영양제가 아니라 간 의약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히려 간의 대사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영양제를 추가로 섭취하면 간 기능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일반인에게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결국 돈 낭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밀크씨슬이나 기타 간 건강 영양제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음주 등으로 간에 부담을 주었다면 일시적으로 섭취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의 개념으로 밀크씨슬을 복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암 찾는 의사가 추천하지 않는 영양제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결국 영양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 잡힌 식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만약 채소와 반찬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면 영양제를 굳이 필요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양양제에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간이나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은 영양제 복용에 더욱 신중해야 하며,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