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정보가 많지만, 진실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메가도스 비타민C로 암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나 비타민D가 암 예방을 한다는 말 등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이 진실인지를 판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분당서울대병원의 김*원 교수가 언급한 조언을 토대로 '메가도스 비타민C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지, 그리고 비타민D가 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메가도스 비타민C 암을 치료한다?
비타민C를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비타민C 메가도스는 암치료법이 아닙니다. 비타민C의 항암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시험에서 일관성 있는 결과를 얻지 못해 암 치료의 주요 방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비타민C를 갖고 수십 년 동안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부작용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항암제로 효과가 없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반복적인 임상시험에서 일관성 있게 항암치료 효과를 증명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항암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므로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민D 암 예방 한다?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비타민D도 항암제가 아닙니다. 항암제라는 것은 암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고 생존율을 높이고 생존기간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항암효과가 전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당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부작용 문제로 동물이나 사람에게 직접 투여하기는 어렵고, 적용을 해도 근거 부족으로 효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투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암 치료 중 비타민D 등 대체 요법을 선택해 실제 치료를 받아야 할 질병을 제 때 치료받지 못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사 콘텐츠의 등장 이유, 대한 요법에 대한 경각심
유사 콘텐츠가 많아지는 이유는 돈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등이나 다른 제품을 파는 사람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제품을 홍보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정말로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대한 요법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개 구충제에 대한 이슈가 있었고, 최근에는 비타민 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일부 약 제조사들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품 효능을 주장하는데, 때로는 전혀 상반된 연구 결과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와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즉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서 모두 현장에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퍼블리케이션 바이어스'라고 어떤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가 자신들이 선별한 정보를 공개하거나 숨기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견이나 편향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잘못된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좋은 결과만 발표되기도 합니다. 결국 실제로 그 결과가 참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연구 결과를 고려해야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마무리
메가도스 비타민C 가 암 치료가 되는지, 비타민D가 암 예방이 되는지 사실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확실히 질병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과다 섭취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과다한 비타민 섭취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답이 없습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