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아 아삭아삭 높은 당도를 내는 사과는 우리 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과일입니다. 이 과일은 미인이 좋아하는 과일로 알려져 있으며, 변비 해소의 대표주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성만큼이나 사과는 우리의 건강과 아름다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피부 미용과 대장 건강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위 건강, 비만억제,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매일 사과 한 개가 보약인 이유, 사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똑똑하게 사과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매일 사과 한 개가 보약인 이유
(1) 고혈압, 혈관 질환을 막아준다
일본의 히로사키대학 의학부에 의하면 사과에 풍부한 칼륨 성분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며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에 의하면 사과를 많이 먹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뇌졸중 발생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2) 각종 암을 막아준다
색소가 뚜렷한 채소나 과일에 함유된 천연 색소 구성 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항산화, 항암, 항염, 해독 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사과같이 붉은색 과일 안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몸에 안 좋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다이어트를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장기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 배출을 도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 세포를 제거하는 피세틴이 굉장히 풍부해서 노화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 변비를 해소한다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굉장히 작아지고 단단해집니다. 그래서 변비가 심해지는데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이 심한 변비 및 설사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사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사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저녁에 먹는 사과는 독이다? x
언제부터인가 아침사과는 금, 저녁사과는 독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과의 당 성분과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풍부한데 사과를 저녁에 먹으면 위를 자극해서 밤에 쉽게 잠들 수가 없겠다는 생각 때문인데 실은 사과에는 풍부한 항산화성분은 고열량 중심의 저녁 식사 후 생길 수 있는 식도 역류질환을 억제해 줍니다.
다만 과당이 많으므로 저녁에 사과를 과하게 섭취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식사대용으로 먹는 건 괜찮으며 후식으로 먹을 땐 사과 반 개 정도가 적당합니다.
(2) 당뇨병에는 사과가 좋지 않다? x
과일의 당지수를 조사해 보면 사과는 약 33.5 정도로 과일 중에서는 가장 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 걱정을 하면서 사과를 먹을게 아니라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류 흡수 낮추고 당분을 그대로 배출시키는 작용으로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사과의 종류
(1) 부사(후지)
10월 이루 출하하는 만생종으로 전체 사과의 60% 를 차지하며 저장성이 좋아서 여름에도 줄 길수 있습니다.
(2) 홍로
일명 추석사과로 1988년에 만들어진 국내 육성 품종이며, 부사에 비해서는 저장성은 낮지만 질감이 좋고 과즙이 많고 단맛이 뛰어납니다.
(3) 아리수
2010년도에 탄생한 품종으로 더 아삭한 식감, 과즙이 풍부하며 맛이 좋습니다. 아직 농가에 보급이 많이 되지 않아서 수확량이 많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굉장히 인기 품종입니다.
(4) 시나노골드
사과가 녹색일 때 착색이 되면서 빨간 사과로 바뀌는데 시나노골드는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일명 황금사과로 불리며 달고 맛있습니다. 요즘에는 저장성이 많이 좋아져서 5개월까지도 저장 가능합니다
(5) 미니사과 (루비에스)
야생종 사과를 알프스오토메라는 품종에 산사 품종을 교배해서 만든 국내 육성 품종으로 8월 중순에서 하순에 수확하는 품종으로 껍질째 먹는 한입 사과입니다.
(6) 감홍
요즘에 문경지방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사과의 신맛과 단맛의 밸런스가 가장 뛰어나고 과육의 아삭함이 특징입니다. 추석 끝나고 10월, 11월 중순에 2~3주 동안에 수확을 해서 저정성이 낮다는 게 단점입니다. 또 껍질이 두껍습니다.
4. 똑똑하게 사과 먹는 방법
(1) 당뇨병 환자
① 가급적 껍질째 먹고, 갈아서 먹지 않기
과일을 갈아서 먹으면 섬유질이 파과 되고, 체내 흡수가 빨라져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킵니다.
② 하루 반 개~1개 이내로 먹기
사과는 당지수가 100g 기준으로 했을 때 33.5 정도로 낮으므로 당뇨병 환자들이 피할 필요 없으나 식사를 하면 혈당이 올라가므로 식사하자마자 사과를 많이 먹게 되면 식후혈당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하루 반 개 ~1개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2) 위장병 환자
① 빈 속에 사과 먹지 않기
일반적으로 공복에 사과를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혈압, 부종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속 쓰림, 매스꺼움 등 평소에 위장병이 있다면 사과가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사과 익혀먹기
소화운동을 촉진하는 사과의 식이섬유인 펙틴은 익혔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다만 익혔기 때문에 비타민은 파괴되었지만 당도는 올라가고 사과의 리코펜 성분은 가열할수록 강력해집니다.
(3) 변비
① 식전에 사과 반 개를 껍질째 먹기
장 운동을 돕는 식이섬유는 껍질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과의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유용미생물의 먹이가 되고 배변량 증대를 유도해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② 사과와 고구마 같이 먹기
사과와 고구마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재료입니다. 고구마의 단점이 가스가 많이 찬다는 것인데 고구마를 먹을 때 가스가 차는 것을 사과의 펙틴이 눌러주어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지혈증
① 사과 식초 먹기
식초가 발효 숙성되는 과정 중에 다양한 여러 가지 항산화물질이 생성이 되어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발효과정 중에 초산이나 아세트산이 여러 가지 알파글루칸, 페놀 등 항산화물질로 바뀌게 됩니다. 구연산이나 초산 같은 60여 종의 유기산이 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젖산이 체내에 축적이 되는데 이러한 젖산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를 하고 분해를 해 신진대사 및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② 사과 식초 섭취 시 주의 사항
너무 진하게 먹으면 속 쓰림, 매스꺼움 등 유발하고 치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은 후에는 입안을 찬물로 헹구는 게 좋습니다.
(5) 처방약 복용
① 알레르기약, 항생제, 혈당약 복용 시 약과사과주사와 먹지 않기
사과주스는 산도가 낮아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고 나린진, 해스페리딘 등 성분이 들어있어서 일부 혈압 약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5. 사과 안심 세척 방법
① 물이 담긴 볼에 베이킹소다 혹은 식초를 넣고 섞습니다
② 섞은 물에 사과를 담갔다가 뽀득뽀득하게 닦습니다
③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닦습니다
6. 사과 보관법
사과가 호흡을 하면서 에틸렌 가스를 방출합니다. 에틸렌 가스는 다른 과일, 채소의 숙성을 촉진하므로 사과는 개별 포장해서 사과만 별도로 냉장칸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매일 사과 한 개가 보약인 이유, 사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똑똑하게 사과 먹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일 사과 한 개를 먹으면서 사과의 힘을 최대한 누려보세요.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사과의 힘을 느끼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